부의 인문학을 읽고서

슈퍼리치는 어떻게 생각할까?

세상은 어떤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일까?

 

등에 대한 해답을 찾고,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 독서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처음으로 집어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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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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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

브라운스톤

연대 경영 졸업하시고, 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하고, 금융업에 종사하신 이력을 갖고 있다.

우량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해서 일찍이 부를 쌓고 40대 초반에 은퇴한 후, 돈이 주는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정확한 이름이 아닌, 가명으로 책을 출고한 듯 보인다.

 

출판사

오픈마인드

 

현재 105쇄 인쇄 ...대박이다~

 

 

 

2. 느낀점 및 좋은 글귀들

 

진보정권이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른다.

진보정권은 큰 정부를 원하는데, 이것은 다시말하면 서민과 약자를 돕기 위한 정부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복지 정책을 늘리면서 돈을 많이 쓴다.

 

실제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부동산과 주식이 많이 올랐다.

노무현 정권시 낙후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에 혁신 도시와 기업 도시를 짓기 위해 '토지 보상'이라는 것을 시행하여 정부 지출을 늘렸다.

이것이 수도권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

 

진보정권의 초기 '재정지출'과 '복지 확대 정책'은 경기 부양이 된다.

하지만 이후에는 화폐량이 늘어나면서, 물가 상승까지 평균 2년 정도 걸린다.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일단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멈추게 하는 방법도 쉽지 않다.

이전에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화폐는 금속인 금,은, 구리로 만들어졌기에 급속히 발행을 늘릴 수 없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화폐를 종이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 계속 찍어낼 수 있다. 너무 많은 돈으로 야기된 인플레이션은 자산가격의 상승을 초래한다.

예를 들어, 중남미에 포퓰리즘 좌파 정권이 들어서서 물가가 폭등한 전례들이 있다.

베네수엘라의 '무상 복지' 와 '최저 임금 인상' 으로 인해 2018년 물가상승률이 15만 % 였고, 이로 인해 한순간에 부동산 가격과 소득을 대비하여 비교한 지표에서 베네수엘라 수도인 카라카스가 부동산 가격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의 가장 좋은 피난처는 바로 '부동산' 인 점이 여기서 들어난다.

 

 

 

 

 

 

 

 

 

 

 

전략적 사고 없이 무턱대고 열심히 하면 빨리 망한다.

다시말해 재능과 노력보다 줄서기가 더 중요하다.

이런 말을 언급하고 있는데,

 

'네가 남보다 잘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네가 남보고 잘 못하는 약점은 무엇인지 고려해라.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보고 , 향후 세상의 변화 속에서 네가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생각해 봐라, 또 반대로 어떤 위협이 있을지 생각해봐라, 이런 상황에서 너의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여 기회를 잡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곳에 네 자신을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해라.'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 오스트리아 태생의 영국의 경제학자)는

'화폐적 경기론' 과 '중립적 화폐론' 을 전개, 신자유주의의 입장에서 모든 계획경제에 반대함

이런 하이에크가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제'가 있다.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정책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다.

자영업자의 경영 환경이 악회되었고, 실업률 또한 1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으며,

아르바이트는 초단기 근무 형태로 바뀌어서,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만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형태가 생겼다.

즉, 선의가 지옥으로 바뀐 케이스이다.

다시말해, 북한 같은 경우 '선의'로 식량 배급, 부동산(집) 배급, 병원의 치료 배급을 통해 선의를 배풀었지만, 결국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중에 하나가 되었다.

 

다시 말해 누군가는 부자가 되어야 한다.

 

 

 

 

 

 

 

시장은 도덕적 기준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시장은 노력과 재능에 비례하지 않는다.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은 아니다.

실례로 매춘부가 버는 돈과 일반 직장인 버는 돈은 수십배 차이가 날 수 있다.

시장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으로 작동하는데, 도덕적 기준은 어디에도 끼어들 틈이 없다.

거래 상대방이 누군인지 상관없이 오로지 가격만 맞으면 거래가 되는 것이다.

 

 

 

 

 

 

 

 

 

도시를 파괴하는 것은 폭격이 아니라 임대료 통제 정책이다.

임대료를 통제하면, 집주인의 경우 유지 보수비와 재산세를 내고 나니까 손해를 보기 시작한다.

그러면 집을 더 이상 고치지 않게 된다. 돈이 안되는 것에 투자를 안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면 집주인은 임대 수입이 사라지므로 새로운 집을 지을 자금 축적이 안 되고, 새 집을 지을 수 없으니까 집은 더 부족하게 되었고, 주거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는 세입자가 들어오면 나갈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다. 세입자는 자녀가 다 성장해서 출가를 한다해도, 집을 줄여서 작은 집으로 옮길 생각을 안 하게 된다. 왜냐하면 임대료가 싸기 때문이다. 필요성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한번 집을 비워주면 다시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사회적으로 굉장한 비효율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세입자의 경우,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도 직장이 집에서 멀면 일자리를 거절했다. 싼 월세 집을 포기하기 싫으니 말이다. 그래서 사회 전체적으로 실업률이 올라갔다. 또 집에서 먼 곳에 직장을 둔 세입자는 직장 근처로 집을 구할 수 없기에 먼 거리에서 출퇴근을 해야하니, 불필요한 교통량 증가를 초래한다. 이러한 사회적 비대칭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생기는 교통량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낭비되는 시간은 그 양을 헤아리기 힘들 것이다.

 

 

 

 

 

 

 

 

 

서울과 지방 부동산은 양극화될 것이다.

서울과 판교는 앞으로 성장할 것이고, 제조업 기반의 지방 도시는 침체기를 걷게 될 것이다. 

엔리코 모레티의 직업의 지리학 이라는 책에서 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전에, 세계는 평평하다의 저자 토머스 프리드먼을 알아야한다.

그의 주장은 장소의 중요성은 과거만큼 그렇게 크지 않다고 주장하며, 근거로 값이 조금 더 저렴한 곳이 기존의 비싼 값의 물건값을 지니곳을 대체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의 도시 선전은 세계화 덕분에 이렇게 성장하였으며, 인도도 마찬가지이다. 인도의 도시 벵갈루루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IT인력 덕분에 SW를 싸게 만들고 공급할 수 있는데, 미국의 콜센터가 이제는 미국이 아닌 인도에 세워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세계화 때문에 인거비가 비싸고, 집값이 비싼 선진국의 도시는 외면을 받고, 비용이 싼 후진국의 도시가 각광 받아서, 결국 세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평평해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례가 존재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IT 기업의 경우 기술자의 연봉이나 집값이 인도 IT 기술자에 비해서 엄청 비싼데도 불구하고 미국 iT기업은 인도로 옮겨가지 않는다. 집값도 비싸고 IT 기술자 연봉도 비싼 시애틀이나 실리콘밸리는 점점 더 번성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세계화가 적용되는 분야가 있고 없는 분야가 있다고 한다. 

바로 혁신 산업이다. 

혁신 산업은 자원보다 아이디어, 특허, 기술 같은 것이 더 중요한 산업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 바이오산업, 4차 산업, 첨단 기술 같은 산업이다. 

뭉침의 힘이 가능해야 하는 분야가 바로 혁신 산업이다. 

다음의 것들이 갖춰져야만 하는 것이 바로 혁신 산업이다.

1. 풍부한 인재

2. 좋은 지식

3. 좋은 인프라

 

 

 

 

 

 

 

 

제조업 중심 도시가 몰락하는 이유

미국은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비율이 6%이다. 하지만 기술 혁신으로 인해, 이러한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반도체 같은 경우도 해마다 경제 비중이 줄어드는데, 이는 로봇이나 AI가 이를 대체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의 혁신에 의해서 쇠퇴할 운명이다.

반면, 미국 서부 해안과 동부 해안은 성장, 발전을 거듭하였는데, IT 기업과 바이오 기업의 혁신으로 인해 서부쪽은 발전해왔으며, 금융과 패션 분야에서의 혁신으로 인해 동부쪽은 발전했다. 

 

 

이외에도 괜찮은 읽을 거리들이 다음과 같이 있다.

전부 정리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읽었지만 아 그렇구나~~ 하는 내용들이어서 가볍게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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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우위론은 지방이 아닌 서울에 집을 사라고 말한다.

 

 

GTX가 생기면 주변 집값과 상가값은 어떻게 변할까?

 

 

분양가 상한제는 정말 집값을 잡는 효과가 있을까?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투자를 시작하라.

 

 

자산 가격의 거품이 만들어지고 붕괴되는 이유

 

 

무위험 거래가 파산으로 결말을 맺은 이유

 

 

모든 투자의 기본이 되는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

 

 

인간 본성을 이해하면 투자할 곳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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